[최정식 칼럼] 중국의 호구(户口)제도가 낳은 차별과 부조리 중국의 유력한 경제잡지의 편집장은 누가 보아도 전형적인 지식인이다. 베이징대학을 졸업한 후 캐나다에 유학하여 석사를 마쳤다. 40대 중반의 나이에 유력한 경제잡지의 편집장으로 활약하면서 중국의 정, 재계의 영향력있는 인사들과 두터운 교분을 나누고 있다. 이 편집장은 베이징호구를 갖고 있으면서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다. 그의 부인은...
[일:] 2013년 10월 29일
[최정식 칼럼] 억울한 옥살이 10년, 국가배상 110만元 만일 억울한 누명을 덮어씌우고 모두가 나를 지목하여 범죄자라고 한다면 과연 어떻게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까? 그 누명이 사형에 처할 중범죄이고 스스로 죄를 범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여 사형에 처해진다면 참으로 피를 말리는 고통을 겪을 것이다. 어떤 일을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최정식 칼럼] 지난 한중정상회담의 성과 ‘心信之旅’와 ‘求同存异’ “박근혜 대한민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013년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하여 중국 정부와 국민들의 성대한 환영과 따듯한 영접을 받았다.” 이 문구는 어느 신문기사를 인용한 것이 아니다.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의 서문 첫 문장이며, 또한 많은 사람이 토를 달지 않고...
[최정식 칼럼] 王雪梅, 중국 수석여법의관의 돌연한 사퇴 성명 지난 8월 중국법의학회 부회장 왕쉐메이(王雪梅)는 중국법의학회 부회장직을 사임하고 중국법의학회를 탈퇴한다고 성명을 발표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1956년 북한 출생, 14세 군 입대, 17세 시안아동병원 배속, 27세 시안의과대학 법의학과 입학, 30세 최고검찰원 법의관, 중국법의학회 부회장, 최고검찰원 검찰기술정보연구중심 부주임. 이는 중국의 수석여법의관이라는 명예를...
[최정식 칼럼] 상하이자유무역시범구의 모순 지난 9월 29일, 한정(韩正) 상하이시 당서기, 양슝(杨雄) 상하이 시장, 까오후청(高虎城) 국무원 상무부 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하이자유무역시범구 현판식이 조촐하게 개최되었다. 참석 여부로 관심을 끌었던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결국 참석하지 않았다. 리 총리의 불참에 대해 해석이 구구하다. 금융개방을 둘러싼 중국 지도부간의 대립, 시범구 지역에 부동산 투기...
[최정식 칼럼] iPad 상표 전쟁의 승리자는? 지난 3월 7일 애플은 미국에서 NEW iPad를 발표했다. 그 이튿날 웨이관과학기술(선전)유한회사의 변호사는 신징바오(新京報)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신iPad 발표와 판매는 상표권 분쟁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으로 더 큰 손해배상책임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그 동안 중국기업이 외국의 유명상표를 침해한 일은 있어도 글로벌기업이 중국기업의 상표권을...
[최정식 칼럼] 이제는 한∙중 FTA다 지난 1월 9일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공식 방문하여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중국 신문은 외국 국가원수의 공식방문을 보도하는 것치고는 지면 할애에 인색하였다. 통상 외국 국가원수의 공식방문은 1면에 헤드라인으로 보도하는 게 중국 언론의 관행이었으나 동방조보(东方早報) 등 일부 중국 신문은 국제면의 주요 뉴스로 다루었다. 중국...
[최정식 칼럼] 중국에서 사채 시장과 정부 규제 중국의 유대인 원저우상인지난 해 10월 중국 언론에 원저우시(温州市) 기업이 사채의 늪에 허덕인다는 보도가 나와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 소식은 한국 주요 언론에도 보도되었다. 원저우 상인은 중국에서 알아주는 뛰어난 상술과 사업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주로 라이터, 안경 사업에서 돈을 벌어들인 원저우 상인은...
[최정식 칼럼] ISD 그리고 한•중 투자보호협정 한•미 FTA 체결과 비준을 둘러싼 논란은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되었다. 특히 한•미 FTA 중 한 부분인 ISD(Investor-State Dispute Settlement) 즉 ‘투자자-국가 분쟁제도’는 한•미 FTA가 체결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할만한 중요 사안으로 인식되었다. 여야간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되었고 시민사회운동 진영에서는 ISD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사법주권을 포기하는...
[최정식 칼럼] 글자체디자인 그리고 중국어 폰트 직장 생활에서 하루의 시작은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는 일이다. 간 밤에 온 이메일을 체크하고 즉답이 가능한 것은 간단히 답신하고 검토가 필요한 것은 별도로 남겨둔다. 상사에게 보고할 업무기안서를 작성하고 동료나 부하 직원이 작성한 보고서를 검토한다. 이메일을 작성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글자체를 선택한다. 한글이라면 바탕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