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귀의 건축 이야기] 상하이 미래 건축의 모양 예로부터 인간들이 인종차별을 해온 데에는 문화적 배타성도 내포돼 있지만, 우선 나와 ‘모양’이 다르다는 인식도 그 배경에 깔려있다. 눈이 2만개에 달하는 잠자리의 경우 수컷에 암컷의 색을 바르면 그 수컷을 암컷으로 착각하고 교미를 시도한다고 한다. 인간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인간 또한 다분히 시각적인...
[일:] 2013년 10월 30일
[김승귀의 건축 이야기] 상하이의 부동산 개발과 건축디자인 작년에 오픈 한 VIP room 나이트 클럽. 오페라 극장을 나이트 클럽으로 개조한 곳이다. 그래서 높이가 무려 9m에 이른다. 중층의 로얄석에 위치한 테이블 자리는 마치 오페라 공연을 보듯이 손님들의 현란한 춤사위들을 아래로 내려다 볼 수 있다. 그리고 싱가포르 화교인 리징한이 개발한 와이탄...
[김승귀의 건축 이야기] 상하이의 부동산 개발과 건축디자인 II 스페인의 한 중소 도시 빌바오. 15세기 이후 줄곳 철광과 제철의 도시였다. 하지만 80년대에 와서는 폐광과 바스크 분리자들의 끊임없는 테러에 쇠락의 운명에 놓여져 버렸다. 그런 도시에 비행기 외장재인 티타늄으로 만든 독특한 모양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들어서게 된다. 그 후 일자리를 잃은 광부들과...
[김승귀의 건축 이야기] 상하이 건축의 장소성 건축에 있어 장소성은 도시화에 따른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마치 씨를 부리기 전에 이 땅이 어떤 곳인 것인가를 모르면 경작에 실패하는 것과도 같은 이치이다. 사실 그런 건축의 장소성도 서양으로부터 비롯된 사유의 한가지이다. 이는 산업화와 부동산 개발 붐에 도시가 흔들리는 시기에 자괴감을 느끼는...
[김승귀의 건축 이야기] 상하이의 정원과 유비쿼터스(Ubiquitous) 상하이에서 아파트를 고를 때 위치도 위치이지만, 정원과 경관디자인의 이름다움에 따라 그 가격이 상당부분 많이 좌우 되기도 한다. 상하이의 최고급 아파트라는 ‘스마오 빈장’은 소주의 정원을 아예 통째로 옮겨놓았을 정도이다. 처음 본 사람들은 그 대단한 규모에 주눅부터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요즘 그런 정원건설이 오히려...
[김승귀의 사회 문화 심리학 칼럼] 상하이 도시 읽기 술집 III: 뒷골목의 사치와 금기 조선후기의 대표적 실학자 연암 박지원은 ≪열하일기≫에서 중국의 술집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고 있다. 실제로 1780년 7월10일 중국에 도착한 그는 중국 술집을 둘러 본 후 그것에 대해 꽤나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그는 중국의 화려한...
[김승귀의 건축 이야기] 상하이 마천루에 비쳐진 우리의 자화상 上海环球金融中心(Shanghai World Financial Center) ◎ 자아를 반영 하는 기호(记号) 약 11년간의 공사. 공사 중간 화재 발생. 왜색 논란으로 디자인 변경. 등등의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상하이 세계 금융 센터가 완공을 마치고 일반에게 선을 보였다. 101층, 492m, 총 공사비 ¥ 8.17 억...
[김승귀의 사회 문화 심리학 칼럼] 기억 과거 우리는 두뇌가 낮은 사람을 일컫어 ‘새대가리’라고 비하하곤 한다.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권에서도 그런 표현을 종종 볼 수 있다. 과거 새는 포유류보다 낮은 두뇌를 가진 동물로 인식되어왔었다. 하지만 과학이 발전된 오늘날 그러한 사실은 전혀 근거 없는 사실 무근으로 간주되어진다. 오히려 그런 새의...
[김승귀의 건축 이야기] 상하이 건축의 장소성 II 근대도시의 건축적 장소성의 대표적 특징은 산업화에 따른 구획화 그리고 전문화에 따른 분리현상을 들 수 있다. 즉, 특정 물건들을 파는 곳들이 한데 모여있는 것이라든지, 결혼을 하는 곳, 전시를 하는 곳 등등 한 공간에 한가지만을 특정화하여 발전되어온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때로는 사회적으로는 계층을...
[김승귀의 사회 문화 심리학 칼럼] 자의식 2009년 어느 날 상하이“왕 사오지에 당신은 문화가 높은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아! 김 선생, 어떻게 제 마음을 그렇게 잘 알죠? ” ” 아마 제가 백양자리(별자리) 태생이라서 그런가 봐요”2009년 어느 날 서울“미스 김은 문화가 높은 남자를 좋아하는 것 같아”“참…사장님도, 문화가 높은 남자 싫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