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원제 : Why Fish Don’t Exist: A Story of Loss, Love, and the Hidden Order of Life과학 서사를 통하여 “생명체 하나하나 속에 숨겨진 가치를 알아봐 주고 사랑하자”는 가장 인문학적인 주제를 전달하고 있다. 부제가 ‘ 상실, 사랑 그리고 숨어있는 삶의 질서에 관한 이야기’이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놀라움으로 읽었던 책이다.처음...
원제: 我们没有秘密(2020년)는 제목이 그닥 끌리지는 않았다.  ‘미스터리물이겠구나…’  제목이 진즉에 그렇다고 알려주지 않는가.그런데, 책 뒤쪽 서평을 쓴 이름에서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다.  여성학자 정희진, 늘 치열하게 읽고 치열하게 글을 쓰는 사람인데, ‘나는 퍼질러 앉아 울었다’고 했다.  이보다 더 흥미로울 수가 없었다.  이 소설은 저자가 상당히 공들여 쓴 장편소설이다.  중반 이후 반전도...
현대 의학의 그릇에 담기지 않는 고유하고 다양한 아픈 몸들의 인류학지은이 이기병은 내과 전문의이자 인류학 연구자이다. 이 책은 작가가 군복무 대신 공중보건의로서 가리봉동 외국인 노동자 전용 의원에서 보낸 3년 동안 환자를 보살핀 경험을 인류학과 접목한 고찰들이다. 책을 읽다 보면 무릎을 ‘탁’ 치게 할 만큼 찰떡인 제목들을 가끔 만난다. 제목은 책의 얼굴이고...
-원제: 那山那人那狗(1983)“아련하고 기묘하며 때때로 쓸쓸함을 곱씹어야 하는 청록빛 이야기”  중국 후난성의 어느 산골 마을에, 20년 넘게 우편 배달부를 하는 아버지와 그 일을 이어받은 아들, 그리고 함께 길동무를 해주는 개 한 마리가 있다. 시간적인 배경은 아마도 1980년대 초반이 아닐까 한다. 생산대(生产队:1958년부터 1985년까지 농민공사 시기에 실행된 중국 사회주의 농업경제의 기초 조직), 분배 등등의...
첫 눈길은 제목이 이뻐서. 두 번째 눈길은 표지도 이뻐서. ‘그래도, 아직은 봄밤’이라니. 벚꽃으로 하얗고 달큰하게 들뜬 밤처럼 적당히 설레고, 적당히 따뜻한 소설이려니 했다. 황시운, 처음 들어보는 작가라 막 등단한 신인인가 보다 했다. 순전히 제목과 표지에 끌려서 산 책.이 소설집을 읽는 동안, 제목과 표지를 몇 번이나 한참을 쳐다봤다. 핵폭탄급 반전이라고나...
“조직·전략·돈·마인드, ‘사장의 셈법’은 달라야 한다” “대기업 회장들의 성공 이야기는 막장 드라마보다 더 비현실적이다. 큰 성공을 이룬 사업가들은 가정을 중요시하지 않고, 올인 베팅을 잘하고, 위험천만한 일도 선뜻 감행한다.”“작은 회사가 대기업과 같은 사업 방침, 철학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도 곤란하다. 작은 회사 사장 대부분은 이전 직장에서 배운 기술 하나, 아니면 한두 바이어와의 관계...
새해가 되면 개인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목표를 가진 많은 이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책은 정신을 살찌우는 마음의 양식이라는데, 2024년 새해에는 많은 이들이 그 양식을 품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응원하기 위해 예스24가 선정한 자기 계발에 관한 책 총 세 권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소개할 책은 찰스...
인생에 육성이 있다면 그게 곧 시(詩)이다. 이 책은 작가가 아껴 읽어온 시들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수필집이라는데, 나는 감히, 작가의 삶에 대한 처절한 몸부림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회고록이라고 말하고 싶다. 여느 문학가와 달리 그는 현실의 각에 매달려서 고통으로 절망하고 쓰러지고, 그러면서 한 가닥의 불씨를 발견했으며, 그 불씨가 삶을 지탱하는 희망으로...
“인간관계”이 네 글자는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우리는 부모와 눈 맞춤을 시작하며 인간관계의 서막을 열어가고, 그 일방적 사랑으로 따뜻하기만 했던 인간관계는 신체의 발육과 함께 자아의 성장이 시작되면서 타인과의 갈등으로 고뇌와 고통까지 수반하기도 한다.적어도 내 기억에 존재하는 인간관계의 첫 괴로움은 부모로부터 시작됐던 것 같다. 누구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원제 : The Subtle Art of Not Giving A F*Ck수많은 자기계발서중 하나겠거니 했는데, 제목만큼이나 당돌한 문체의 신랄한 조언은 독자로 하여금 ‘잔말말고 당장 할 일이나 제대로 찾아서 하셔!’라고 일침을 가한다. 저자 마크 맨슨은 실패에 주저앉지 않는 긍정적 사고로 똘똘뭉친 노력파이거나 자수성가형 인간도 아니었다. 아니 어쩌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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