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에 와서 처음 우연히 접한 한국어 신문이 바로 상하이저널이었습니다. 당시 신동원호텔 로비 한켠에 무심한 듯 놓여있던 타블로이드판 저널은 그저 그런 정도겠지 하는 교민 소식지 정도로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웬걸!
교민들의 삶에 교과서 역할을 할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상하이저널 덕에 제 힘 자랑에 취해있던 KBS는 머쓱해지고 말았습니다.
상하이 영향력 1위는 단연 ‘상하이저널’입니다. 처음 도착한 사람에게도 착실한 가이드가 될 수 있는 탄탄한 기본 정보가 있고, 교민들의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도 있고, 이곳에 살면서 꼭 알아야 할 시사 중국도 있고, 잊고 지내면 안되겠다 싶게 매혹적인 역사와 문화 이야기도 있고, 만드는 사람들이 정말 노력 많이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고마움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더욱 커진 중국과 상하이의 역사를 알아보기 위해 상하이저널 영인본을 들춰 볼 그런 미래가 그리 멀지 않은 듯 합니다. 이곳에서의 우리 역사를 기록한다는 그런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더욱 더 전진하는 따뜻하고 강건한 매체 ‘상하이저널‘로 성장해 나가길 빕니다.
▷손관수 (KBS 상하이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