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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가을에 즐기는 아름다운 날이라는 뜻으로 가위날, 한가위라고 부르는 민족 최대의 명절입니다.
하지만 북한에서의 추석은 여러 명절 가운데 비중면에서 많이 떨어지는 단순한 기념일에 불과한 듯합니다. 물론 북한 주민들도 추석날 아침이면 북한도 성묘를 지내는 것은 같지만 조상들의 묘를 찾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평양을 비롯한 각지의 혁명열사릉과 애국열사릉을 찾아 화환과 꽃다발을 바친다고 합니다.
특히 당 간부들 경우는 추석 아침 김정일의 증조부모의 묘와 조부모의 묘까지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김일성 민족을 강조하는 북한이 민속 명절인 추석에도 사회주의 체제의 우월성과 사회주의 혁명을 자연스럽게 선전선동하기 위한 술책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렇듯 유치하고 허황된 선전활동에 혈안 되어 민속 명절의 의미마저 퇴색 시키는 북한 정권의 만행은 참으로 부끄럽기 그지없고, 이런 북한이란 나라의 존재자체는 국제사회의 가장 큰 오점이자 치욕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