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간 애정문제까지도 일일이 통제지시를 내릴 정도로 폐쇄적인 북한 사회에서 퇴폐적인 성매매와 불륜, 포르노 등 성퇴폐 풍조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생활비나 용돈 마련을 위해 성매매에 나서는 생계형 성매매부터, 불륜 커플들을 일컫는 8.3부부라는 조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성 문란 행위가 독버섯처럼 번져 나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8.3부부’는 마약과 포르노를 즐기는 불륜 남녀를 지칭하는데, 8.3이란 1984년 8월 3일 당시 후계자 신분이었던 김정일이 ‘공장이나 기업소 내 부산물을 활용해 생필품을 만들어 쓰자’는 지시는 내린 날짜이지만 지금은 가짜, 사이비, 조악한 물품 등을 뜻하는 용어로 변질된 상태로, 8.3부부 역시 그러한 의미로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북한 사회 전반에 퇴폐적 성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경제난의 장기화 및 서구 성문화 유입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오랜 시간 정치적 억압과 생활고에 지친 주민들이 향락을 심리적 해방구로 여기고 있는 이상 북한 사회에 퇴폐적 성문화는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을 것이고, 또한 패륜사회라는 오명을 벗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