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서 지진피해복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의 단비부대가 지난 13일 부대 인근의 학교를 찾아 아이티 학생 1000명에게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태권도 교실을 소개하고 학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합니다.
2010년 2월 27일 처음 파병된 단비부대는 지금껏 학용품 전달 행사 외에도 태권도 교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진료체계, 생필품 전달 등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와 같이 지진참사로 절망에 빠져 있는 아이티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사실 한국도 60여 년 전, 한국 전쟁으로 고통을 겪을 당시 세계 각국의 도움을 받았던 나라인데 도움을 밑거름 삼아 이제는 어엿한 원조 공여국이 돼 어려움에 처한 아이티를 위해 구슬땀 흘리고 재건활동을 펼칠 만큼 성장했습니다.
특히 아이티의 경우 한국전쟁당시 한국에 800만 달러를 원조해 주었던 오랜 친구와 같은 나라인데요. 이젠 단비부대가 그 빚을 갚으면서 세계의 책임 있는 국가로 성장한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에서 아이티 파병이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단비부대의 희망 나눔이 계속되었으면 하고, 한국이 그러했듯 아이티도 빠른 시일 내에 희망이 꽃필 수 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