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에 이어 중국과의 통화 스와프 규모를 260억 달러에서 600억 달러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대폭 늘리기로 합의 했습니다.
국가 간의 통화 스와프는 두 나라가 자국 통화를 상대국 통화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어느 한쪽에 외환위기가 발생하면 상대국이 외화를 즉각 빌려줌으로써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환시세의 안정을 꾀할 수 있는 기능을 말 하는데요.

과거 외환위기 때 우리는 이런 장치가 없어 보유 외환이 고갈돼 꼼짝없이 국가 부도 위기에 몰린바 있었던 때를 감안했을 때, 이번 스와프 확대는 당장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라 극히 불안해진 외환 시장의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안정적 경제발전을 위한 한-중 간 교역 촉진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모쪼록 이번 스와프 확대가 양국 간 금융공조체제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