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 시끄럽다. 아주 대놓고 대선정국 개입을 시도한데 대해 여권뿐만 아니라 역풍을 우려한 야당까지 펄펄 뛰고 나섰다.
물론 아마도 남한내 종북세력이 곤경에 처하자 조직보호를 위한 물귀신 작전의 일환이기도 한것 같으니 다급한 상황은 이해가 가지만.. 너무 많이 써먹은 카드라 그런가? 이쯤되면 꼼수라고도 하기 어려울것 같다. 너무나 목적이 뻔하게 드러나니까.. 왜이러지..아마추어처럼..
사실 북한의 남한선거개입이 그다지 놀랄일은 아니다. 70~80년대 선거때마다 소위 ‘북풍’이 불거졌었고 1997년 대선때는 휴전선에서 무력시위를 논의했다는 ‘총풍’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양상은 앞서말한것 처럼 선거개입이 구체적이고 노골적이라는 점이다.
인터넷을 뒤적여 보니 작년 서울시장선거때 “남조선 진보세력이 반보수 대연합을 이뤄야 한다”(노동당 대남선전용웹사이트10.22), “민주세력과 보수세력의 생사를 건 싸움”(노동신문 10,22), “나경원후보가 당선되면 서울시민은 밥도, 집도, 일자리마져 잃는다”(구국전선 10.8)고 선동했다. 이정도 수준에서 검색이 된다.
아마도 북한은 올해 총선에서 종북성향의 통합진보당 지지율이 최소 10%에 달하는 것을 확인한 만큼 야당 지지율까지 합하면 정권교체도 가능하다고 판단할 것이다. 이 때문에 북한의 올해 대선개입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도둑은 “내가 도둑이요”라고 선언하고 침입하지 않는다. 종북세력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절대 종북이라고 칭하지 않는다. 이들은 ‘민주’와 ‘진보’를 가장하고 우리곁에 다가온다. 국민들 스스로가 정신을 바짝차리고 경계하지 않으면 북한의 선거개입에 의한 대한민국 체제 전복은 시간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