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최근 발표한 ‘2025 글로벌 물류 브랜드 가치 25대 기업’ 순위에서 징동물류(京东物流)가 ‘세계 최강 물류 브랜드’로 선정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1996년 설립 이후 국제표준을 따르는 정밀한 평가 방식으로 명성을 쌓아온 기관으로, 매년 193개국 브랜드를 대상으로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번 평가에서 징동물류는 브랜드 강도 지수(BSI) 90.6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으며,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4.9% 증가한 40억6000만 달러(약 5조6000억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징동물류는 글로벌 물류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도 14위로 뛰어올랐다.
징동물류의 성과는 첨단 기술 혁신, 고도화된 서비스,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친환경 전략 추진 등 다방면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동화 창고, 지능형 분류, 무인 배송 등 기술을 대규모로 적용해 물류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으며, 현재까지 5000 건 이상의 특허와 소프트웨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자동화 및 무인 기술 관련 특허 수는 3000개를 넘어 물류 산업의 혁신적 발전을 이끄는 선봉이 되었다.
서비스 품질 역시 경쟁력의 핵심이다. 징동물류는 전국 3600여 개 창고와 디지털 기반 공급망을 토대로 ‘211 당일·익일 배송’, ‘특급 배송’, ‘경제형 배송’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결과 중국 내 2800여 개 지역에서 약 90%의 주문이 당일 혹은 익일에 도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체 브랜드 ‘조이익스프레스(JoyExpress)’를 출범하고, 현지 창고·분류·배송을 아우르는 완전 물류망을 구축했다. 현재 징동물류의 해외 창고는 전 세계 23개국에 분포돼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고객에게 2~3일 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 경영 측면에서도 징동물류는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과학 기반 탄소감축 목표를 수립했으며, 재사용 가능한 포장재와 디지털 감축 기술을 도입해 탄소 배출 저감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