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플랫폼 알리바바가 모빌리티 플랫폼 헬로(Hello·哈啰)와 손을 잡고 로보택시 상업화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18일 IT즈지아(IT之家)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은 헬로 산하의 로보택시 사업부와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자율주행 대형모델, 컴퓨팅 플랫폼, 로보택시 등 분야에 협력을 심화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협력 체결로 헬로와 알리바바는 로보택시의 실제 운영 환경과 수요를 기반으로 전면적인 협력을 진행해 낮은 비용, 높은 안정성, 신뢰도, 가용성의 스마트 자율주행 기술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로보택시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업계 모범이 될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또, 상호 이익을 전제로 시각, 음성, 언어 등 기초 대형모델과 스마트 콕핏 등의 수직 분야 전용 모델을 공동 구축하고 월드 모델 등 자율주행 분야의 혁신적 응용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헬로와 기술 연구·개발을 공동 진행해 헬로 로보택시의 알고리즘 고도화, 사용자 체험 최적화, 운영 효율 개선 등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헬로는 지난 6월 로보택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당시 헬로와 앤트그룹, CATL은 산하 투자사를 통해 ‘자오푸(造父) 스마트 과학기술 유한공사’를 공동 설립하고 L4급 자율주행 기술 개발, 안전 응용 및 상업화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세 기업의 첫 출자액은 30억 위안(5900억원)을 웃돌았다.
이에 앞서 헬로는 자사 목표로 2년 내 로보택시 사업의 규모화를 실현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헬로는 현재 각 지방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을 심화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 중국의 선진 자율주행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헬로는 로보택시 사업 및 연구개발팀에 세계 명문 대학과 우수 연구기관의 AI 대형모델, 자율주행 등 분야 기술 인재를 다수 영입하고 있다. 해당 팀 규모는 200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