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총영사관 2014년 신년하례식 개최
2014년 갑오년 청마해를 맞아 상하이 화동지역 기업인과 정부기관, 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지난 3일(금) 상하이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2014년 더 큰 도약을 기원하며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다.
구상찬 총영사는 “지난해 상하이총영사관에 부임해 온 직후 공관에 연이어 좋은 일들이 생겼다. 12월 말 상하이총영사관 비자 발급이 5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2003년 대한민국 전체 비자발급 건수와 같은 양으로, 10년만에 상하이총영사관 단독으로 이뤄냈다. 또 외교부 감사 담당관실에서 발표한 우수모범 사례 6개 공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작지만 큰 변화인 교민을 위한 민원창구 개설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상하이총영사관의 2명의 영사가 국무총리 표창과 우수 영사상을 받는 경사가 겹쳤다. 또 올해 3월 개교를 앞둔 소주한국학교가 상해한국학교 2배 규모의 부지를 저렴하게 매입하게 되는 등 좋은 한 해를 보냈다”라며 “이 기운이 교민 개개인들에게 돌아가길 바라며 새해에도 청마처럼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해한국상회 안태호 회장은 “말은 겨울에 입김으로 서로를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서서 머리를 맞대고 잔다. 서로를 보듬을 줄 아는 동물이다. 말의 지혜처럼 우리 교민과 기업인들이 ‘함께 해요, 같이 가요’ 슬로건처럼 가정의 행복과 사업의 발전이 함께 하길 바란다”며 신년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소주한국학교 설립을 위해 애쓴 화동연합회 이상철 회장은 “소주한국학교 설립 인가를 위해 성정부와 시정부 담당자들을 만나 힘써 주시고, 중국정부와의 간담회, 교민간담회를 실시해 지역상회의 위상을 세우고 한국교민 권익을 증진하는데 큰 도움을 준 상하이총영사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위안부 사진전과 통일 강연 등으로 신년하례식을 개최할 예정인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이창호 회장은 민주평통의 올해 계획을 밝히며 “말이 광야를 달리듯, 주인에게 충성하는 적토마를 타고 올 한해 힘차게 시작하자. 또 한국 교민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민주평통은 4월 13일 통일글짓기대회와 사생대회, 통일골든벨을 실시하고, 10월에는 통일걷기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영사관에서 신년하례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마당루(马当路)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를 방문했다.
▷고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