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의 미용 관련업계가 중국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피부 관리샵, 미용실부터 성형외과까지 각종 미용 관련업계가 대륙의 고객들을 타겟으로 중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현재 상하이에는 많은 한국 미용실, 성형외과가 진출해 있으며 이 외에도 많은 한국의 미용관련 업계가 중국인들의 큰 관심 속에 거대한 시장 중국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
한국 미용업계의 현재 상황과 중국인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 관련업계의 말을 들어보았다.
상하이 예병원의 고객 서비스부 부장 장유미씨는 그 이유를 한류열풍, 한국인의 꼼꼼한 성격, 서비스 질의 우수함 이 세가지로 설명했다. 장유미씨는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 드라마를 접하면서 한국 드라마의 완벽하고 세련된 느낌을 추구하고 드라마 속의 아름다운 연예인들을 닮고 싶어한다. 성형외과 상담을 할 때면 고객들이 한국 연예인의 사진을 가져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인들의 꼼꼼한 성격이 중국 고객들의 세세한 요구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어 많은 중국 고객들이 만족하고 있다.” 며 이 이유로 중국 고객들의 한국 스텝들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유미씨는 “중국 성형외과는 보통 상담원이 모든 상담과 애프터 서비스를 진행하고 의사는 수술만 집도하지만, 한국 성형외과는 그와 다르게 수술뿐만이 아니라 상담, 애프터 서비스 등을 의사가 꼼꼼하게 진행해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서비스의 우수함이 성형 강국인 한국의 기술상 장점을 더욱 강화 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한국 병원만의 장점으로 상하이 예병원은 비록 시술비가 비교적 비싼 편이지만 대부분의 전화, 방문 상담이 수술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성형 관련 업계뿐만 아니라 헤어 관련 업계도 중국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현재 많은 한국 미용실이 상하이에 진출해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 헤어 디자이너 개개인이 중국 미용실에서 고급 손님을 상대하는 수석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상하이 마시청 따닝광장에 자리한 쑤이에(宿野)미용실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하니씨는 상하이에서 활동한지 4년 반이 된 헤어 디자이너이다. 하니씨는 하루에 11~12명 정도의 손님을 100%예약제로 받고 있다며 이 곳에서 일하고 있는 디자이너 11명 중 가장 손님을 많이 받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많은 중국인들이 돈은 많지만 자신을 어떻게 가꾸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국 연예인의 머리 스타일을 제시해주거나 어떻게 자신에게 알맞게 가꾸어야 하는지 제시를 많이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니씨의 4년 단골 고객인 중국인 고객 Rora씨는 “하니디자이너가 해주는 머리에 항상 만족해 4년째 하니씨에게 머리를 맡기고 있다.”라고 말하며 한국 미용사가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류 열풍으로 인해 중국인들이 한국 미용사들을 많이 선호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복단대 유학생 기자 홍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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