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여기 보세요. 여성 속옷 바람인 웬 남자가 돈을 구걸하고 있어요”………10월 7일 밤 10시경 후난(湖南)성 창사(长沙)시 黄兴路(황싱루) 보행거리에 차림새가 이상한 남자가 등장해 사람들의 주목을 이끌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홍망(红网)의 기사를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진한 화장에 까만 스타킹, 빨간색 브래지어와 팬티를 입고 머리에는 분홍색 스카프를 두른 웬 남자가 음료수병 꾸러미를 끌고 가면서 길가는 사람들에게 결혼 사탕과 담배를 나눠주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상한 남자는 당일 결혼인 신랑이었고 평소에 장난끼가 심했던 그는 친구들이 결혼 당일 이상한 차림새로 길거리에 나서 집에 갈 차비를 벌어내라는 이상한 결혼 이벤트에 순순히 응했던 것이다.
보행거리라 오고가는 사람이 많았고 결혼 축제를 위한 이벤트라 결혼 사탕이나 담배를 받아들고 돈을 내주는 사람이 많아 차비는 쉽게 벌수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신랑은 친구들의 주도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신부의 가죽 채찍 세례까지 받아야 했다. 이는 “打是亲,骂是爱(때리는 것은 아끼는 것이고 야단치는 것은 사랑이다)”라는 중국 속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진다.
신랑측 친구는 이러한 이색 이벤트를 내놓았던 것은 신랑이 평소에 장난끼가 심했고 새로운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며 장난 삼아 분위기를 띄어보기 위한 것도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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