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서민 교통수단인 철도의 운임 환불 제도가 다음 달부터 변경된다.
27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 철도총공사는 오는 9월1일부터 전국의 모든 기차역에서 열차표를 환불해줄 계획이다.
현재는 열차표를 구매한 역이나 해당 열차가 출발하는 역에서만 환불이 가능하다.
철도총공사는 또 열차표를 예매한 승객이 출발 직전에 환불해 공석으로 운행되는 좌석 비율을 낮추기 위해 환불 시점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열차 출발 전에는 일률적으로 운임의 5%에 해당하는 환불 수수료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출발 48시간 이전에는 5%, 24~48시간 전에는 10%, 출발 24시간 이내에는 20%를 뗀다.
철도총공사 관계자는 “올해 1~7월 열차표 환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출발 24시간 이내에 환불한 비율이 전체의 73.5%에 달했다”면서 “환불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면 조기 환불이 늘어나 성수기에 열차표를 구하지 못하는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