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로 돌아가는 것도 모자라 승객한테 별의별 폭언과 위협을 가한 택시기사가 5년 운행정지 처벌을 받았다.
3일 노동보(劳动报) 보도에 의하면, 저우(周) 모 여성은 상하이기차역에서 란서롄멍(蓝色联盟) 택시를 불러타고 포동공항으로 향했다. 중환선을 타고 가야 했으나 기사는 후민고가도로(沪闵高架)로 접어들었고 이에 저우 씨가 왜 이렇게 가냐고 묻자 기사는 “가장 빠른길”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얼마후 택시는 옌안서로를 통해 징안쓰(静安寺)에 이르렀고 저우 씨가 “먼길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폭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녀가 녹음한 3분가량 되는 음성파일에는 30여마디의 입에 담지못할 욕설들이 들어있었다.
뿐만 아니라 급브레이크를 밟고 핸들을 두드리는 등 위험운전이 계속됐고 “100만위안짜리 자동차보험에 들었다”며 “교통사고를 내 너죽고 나죽고 하자”는 위협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후 택시회사 관계자는 “가정에 문제가 있어 정서적으로 불안했다”면서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택시요금을 돌려줬다. 교통경찰은 문제의 택시기사가 5년동안 택시운행을 하지 못하도록 처벌했다.
이소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