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신화통신 “스모그가 중국 경제 침식” 경고
외국 기업인들에게 스모그로 악명높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근무하는 것은 기피 대상이라는 중국 관영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관영 신화통신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은 노키아에서 휴대전화 연구개발을 담당한 더크 부총재가 곧 중국을 떠나려는 자신의 후임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19일 보도했다.
3명의 자녀를 둔 더크 부총재는 1998년 노키아가 베이징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 이후 베이징에서 근무한 첫 번째 부총재였다.
그는 신화망과 인터뷰에서 “가족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기가 싫어 임기를 마친 후 베이징을 떠날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더크 부총재는 “고위급 연구개발 전문가를 초빙하는 과정에서 17명의 초빙 대상이 모두 베이징에서 근무하는 것을 거절했다”면서 “이중 15명이 직접적으로 제시한 이유는 공기오염이었다”고 말했다.
신화망은 이 기사에서 “스모그가 중국 경제를 조용하게 침식해 들어가고 있다”며 스모그의 위험성과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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