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적인 무더위로 숨이 막히는 요즘은 자칫 답답하고 기분이 축 처지기 쉬운 때이지만, 한편으론 여름철 과일이 달콤하게 무르익는 때이기도 하다. 해마다 이맘때면 포도가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리고 시원달콤한 복숭아가 제철을 맞아 군침을 돌게 한다. 상하이에서 ‘포도’하면 ‘마루(马陆)’, ‘복숭아’하면 ‘난후이’다.
상하이에서 첫손가락에 꼽힐만큼 유명한 마루(马陆)포도는 해마다 7월초~10월초까지 마루포도공원에서 흥겨운 축제가 열린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포도넝쿨아래 잔디밭을 거닐며 편한 휴식의 한때를 보내기도 하고 손수 포도를 따는 수확의 기쁨을 누리기도 한다. 이곳에는 100여종의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포도를 테마로 한 다양한 경관을 조성하고 있어 가족과 재미있는 휴식의 한때를 갖기 좋은 곳이다. 직접 공원에서 딴 포도를 구입하거나 공원 주변 포도농장을 찾아 싱싱한 포도를 구입해 돌아오는 귀가길도 즐겁다. 마루포도공원은 아침 8시~17시까지 개방된다.
또 무릉도원에서 복숭아 따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빈하이스와이타오위엔(滨海世外桃源)과 다투안타오위엔(大团桃源)을 찾아 새콤달콤한 맛에 빠져보는 것도 괜찮겠다.
상하이 동쪽 바다가에 자리잡고 있는 빈하이스와이타오위엔에서 생산되는 ‘성파이(圣牌)’ 복숭아는 2007년 상하이브랜드제품으로 지정되고 농업부의 녹색식품인증을 받을 정도로 유명하다.
다투안타오위엔은 올해 봄에 신설된 휴가촌으로 농가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복숭아 재배원이다. 양질의 복숭아 ‘다투안미루(大团蜜露)’의 원산지로 유명한 난후이다투안진자오챠오촌(南汇大团镇赵桥村)에 위치해있으며 이곳은 상하이 최대의 복숭아 재배지역이기도 하다. 8월15일까지 이어지는 복숭아축제기간 어른 입장료는 88위엔, 아동은 38위엔이며 입장료에는 복숭아를 마음껏 먹고 농가체험을 즐길 수 있는 등 이벤트가 포함된다.
▷박해연 기자
<마루포도공원 찾아가기>
▶주소: 浏翔路+宝凤路 교차점
www.maluputao.com 5951-1811/ 5951-1810
▶추천노선: 고가도로-후타이루(沪太路)-북쪽으로 운행-바오안도로(宝安公路) 좌회전-리우샹도로(浏翔公路) 우회전 후 북으로 3km 운행-마루포도공원 안내판.
▶시내 출발: 南北高架-中环线-沪嘉高速公路(A12)-马陆 출구(우회전)-沪嘉辅道育绿路研究所
▶대중교통: 沪唐线, 北嘉线, 南嘉线, 上嘉线, 822, 旅游6号A线 马陆역 하차-马陆1号线 환차-종착역
<빈하이스와이타오위엔(滨海世外桃源) 찾아가기>
▶주소: 南汇滨海旅游度假区北首 6829-0056/5805-8125
▶축제: 8월4일까지
▶대중교통: 전철 2호선 룽양루(龙阳路) 역에서 하차후 룽빈선(龙滨线) 버스.
<다투안타오위엔(大团桃源) 찾아가기>
▶주소: 南汇大团镇赵桥村
▶문의: 5808-0078
▶가는 방법: 旅游集散中心,广维직행노선(사전예약: 5103-6663)
▶노선1: 외환선-A2-叶大公路-东大公路-大团桃源
노선2: 외환선-南六公路-南芦公路-东大公路-大团桃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