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외국에서 자녀와 같이 살고 있는 부모들 대부분은 자녀교육과 관련한 여러가지가 결코 다른 것들에 비해 양보할 수 없는 우선 관심사항이 아닐까 합니다.
자녀에게 좋은 교육 여건을 마련해 줄 수 있고 또는 그렇지 못한 부모의 경제력을 떠나 외국에서의 자녀교육의 핵심은 과연 내 아이가 한국 말을 옳게 사용할 줄 알고 한국을 사랑할 수 있으며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고 한국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인이 될 수 있는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 상하이 저널에 실렸던 기사 중 ” 국적교육은 의무 ” 라는 기사는 기사 타이틀 만으로도 상해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는 충분히 그 의미를 전달하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살고 있는 나라의 언어는 너무도 당연히 능숙할 수 있어야 한다는, 아이가 커서 가질 수 있는 사회적 경쟁력 중의 하나가 외국어 실력이라는 부모의 인식 때문에 로컬 학교에 아이의 교육을 의지하고 있는 부모로서는 늘 누군가에게 빚을 지고 있는 것 같은 미안함에 더해 언제가는 해결해야 할 숙제임을 분명하게 해 주는 참으로 무겁고 진지한 외침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처음부터 계획했고 유지하고 있던 아이 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시간계획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참으로 당황스러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학교의 등록금 및 제반 교육비용이 너무도 짧은 시간에 충격적이랄 만큼 인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한국학교는 과게에 비하면 적어도 외형적으로는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만은 분명합니다. 반듯한 자기 교사를 가지게 되었고 그러므로 인해 거기에 걸 맞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리라 추측할 수 있지만 과연 교육 내실도 그런 외형적인 발전에 걸맞는 발전과 변화를 이루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과거 직접 경험했던 그리고 또 당시 학부모들과 ( 과거 있었던 한국학교와 관련한 이전투구식 분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 성토했던 한국학교의 실망스럽고 아쉬웠던 여러 부문들은 과연 얼마나 개선되어 있는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국의 경제적 어려움이 바로 상해 교민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해 교민사회는 잔뜩 웅클어 들어 있습니다. 이런 때, 한국학교의 교육비 인상은 과연 적절했는지 되집어 보고 교육소비자라는 거창한 명함이 아니더라도 한국학교에서 자녀를 교육시키고 있는 부모들 또는 그럴 계획이 있는 부모들이 참여하는 교육비의 수준에 대한 공청회 형식의 열린 토의를 개최하여 교육비 수준을 현실적이고 공공적인 수준으로 재검토한다면 그리고 교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교 교육에 사회참여적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해 본국의 정부 및 각종 사회, 기부단체, 여론 호소 등을 통해 한국학교를 알리고 사회적 자선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이런 일련의 노력들이 한국학교 측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으로 실천된다면 이 이상 더 훌륭한 국적 교육이 어디 있겠습니까 ?
혹. 한국학교에서 수학하지 않는 한국학생과 그들의 부모들에게도 이런 한국학교의 노력은 그들에게 조국에 대해 감사하고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하는 진정한 국적교육의 포본일 될 것이라믿습니다.
국적교육의 의무는 부모에게도 교사에게도 학교당국에게도 그 어느 누구에게도 경중의 차이가 없어야 함은 물론 두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입학금이 다른나라 한국학교에 비해 너무 비쌉니다.
또 전형료, 입학수수료 이건 도대체 왜받는지? 이런식으로 교민 등을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