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프랑스가 보관 중이던 우리나라 문화재인 외규장각 도서를 145년 만에 한국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는 외규장각은 강화도에 있던 왕실도서관으로서 1866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외규장각 도서(의궤류와 고문서: 191종 279권), 은괘, 어새 등을 약탈해 갔다고 하네요.
이번 외규장각 반환합의는 지난해 11월 G20정상회의 때 양국정상 합의로 이루어졌다하며, 1991년부터 한국정부와 시민단체들이 외규장각 도서 반환요청 운동을 펼친 지 20년 만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는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든다면, 완전 반환이 아닌 영구대여 형식으로 반환된다는 점이 있으나 양국의 문화교류와 우호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일로 생각됩니다.
자국(프랑스) 내 문화계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으로 한국에 영구 대여키로 결정한 프랑스 정부의 문화선진국다운 용단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긴밀한 문화교류협력으로 영구대여가 아닌 완전한 반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며, 일본에 남아있는 30여만 점의 우리나라 문화재도 하루빨리 고국으로 반환되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