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의회가 종군위안부문제와 관련 “1965년 한일기본조약에 있어서 이 문제는 ‘완전히 최종적으로 해결‘됐다“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은 오사카의회가 2년 전만 하더라도 위안부 문제의 조기 해결을 일본중앙정부에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입장이다.
오사카의회가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강경입장을 내놓은 것은 일본 내 정치상황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3) 오사카 시장이 극우정당 ‘일본유신회’를 창당하고 총선에 도전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극우지향으로 차별화하려는 것이다.
총선에 목숨을 거는 일본 극우정치인들이니 총선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인들 못하겠는가? 자신들이 2년 전에 했던 말을 번복하는 것쯤이야 다반사가 아닐까 싶다. 오사카의회와 일본 극우정치인들은 총선에 눈이 멀어 양심까지 팔아먹는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