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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우리민족끼리’ 사이트에 평양시에 있는 만경대물놀이장 사진 40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북한 물놀이장은 파도풀, 미끄럼틀풀 등 여느 워터파크와 다를 것 없는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또한 인공파도가 치는 물놀이장에는 튜브를 이용해 수영을 하고,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린다.
물론 무더운 여름철 더위를 피해 물놀이장을 찾은 것은 대단히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지금껏 북한 매체에서 주민들의 물놀이 사진을 한꺼번에 40여 장을 쏟아낸 경우는 없었던 터라 갑작스레 사진을 공개하는 것이 어째 수상쩍다.
얼마 전에도 대동강변 수해 장면을 담은 사진을 조작해 들통 나 국제적 망신을 당한 적이 있지 않은가? 어째 이번 물놀이장 사진도 강성대국 진입의 해가 다가오는 것을 감안해 폐쇄적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선전활동에 지나지 않나 싶다.
주민이 굶어죽는 깡통나라를 만들어 놓고도 강성대국을 운운하며 하루하루 조작과 날조 등 선전활동에만 급급한 북한, 참으로 한심한 집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