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노라 하는 음악가들만이 초청되는 독일의 브레멘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 서울 시립교향악단이 개막 무대의 주인공으로 섰다고 합니다.
이날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차이콥스키의 비창 교향곡 등 전통적인 클랙식곡과 한국 전통 악기를 사용한 생황 협주곡을 빼어나게 연주하며 ‘아시아’와 ‘현대’라는 오케스트라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시종일관 완벽한 통제력을 발휘하면서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선율이 흐르도록 인도한 지휘자 정명훈님 역시 세계 최고 마에스트로다운 면모로 과시했습니다.
또한 혼이 담긴 선율로 유럽에서 보기 드문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한 때 한국 음악계에 훌륭한 독주자는 많아도 훌륭한 오케스트라가 없다는 말을 무색하게 만든 공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달라진 한국 오케스트라의 저력을 보여 주며 유럽인들을 울린 서울시림교향악단, 앞으로 지금보다 더 큰 발전을 이뤄 전 세계의 한국 오케스트라의 위상을 떨칠 수 있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