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의회의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관련,“예전에는 전쟁으로, 무력으로 영토를 넓혔지만, 21세기에는 FTA가 경제 영토를 넓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 현지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이제 우리가 (FTA를 통해) 미국보다도 넓은 경제 영토를 가지게 됐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ㆍ미 FTA를 하면 예측 컨데 내일 상ㆍ하원이 하게 될 것 같은데 이게 미국 의회 사상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동시에 되는 것으로 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27개 유럽연합(EU) 국가와 12억 인구의 인도와 아세안 10개국, 그리고 북미라는 3개의 큰 경제 그룹과 FTA를 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끼리 살면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를 넘을 수 없다”면서 “우리는 수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나라이다.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점에서 우리의 갈 길이 분명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EU FTA눈 8월1일부터 시행되어 무역이 굉장히 늘고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양적 투자가 많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실제 7월부터 9월까지 전체 대 EU수출은 130억3700만달러, 수입은 118억2000만달러로 12억17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7월 1억9900만달러 적자에서 8월 9400만달러 흑자로 전환, 9월 13억22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은 “한ㆍ미 FTA가 발효되면 미국의 한국 내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서비스업 진출을 많이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교민들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