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많은 장병들이 아이티로 파병되어 대지진으로 초토화 된 그들의 터전을 복구하고 있지만, 한국의 단비부대만한 부대는 없는 듯 하다.
공병부대를 중심으로 한 민사활동을 벌여 이미 파병기간 동안 현지주민들로부터 ‘레오간의 천사이자 축복’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이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말에 단비부대가 아이티를 철수하더라도 이곳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응원을 보내기 위해 아이티 어린이들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장병 33명은 단비부대가 아이티에서 물러나더라도 정든 마음까지는 철수시키 말자는 마음으로,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아이들을 후원한다는 것이다. 더구나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자립하려면 한다면, 대략 10~15년간을 지원해야 하는데, 분명 적은 금액이 아닐 텐데도 불구하고 매우 큰 결정을 한 것이다.
현재 힘들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티 주민들에게 단비부대는 큰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었다. 이 같은 파병부대의 활동은 자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매우 훌륭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