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식단만 제대로 지켰다면 15kg는 거뜬히 빠졌을꺼다. 승부욕까지 있었다면 아마…20 ?
난 늘 유혹을 이겨내지 못했고,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는대신 양을 줄였다.(진짜 먹을건 다 먹고 다녔다.몰래 먹으러 다녔다고 자부하지만 지인들에게 걸린것만 해도…..ㅋㅋㅋ)그래서 사람들의 기대만큼은 몸무게를 못뺐지만 대신 스트레스는 없었다고 생각한다.모든걸 즐겁게만, 엉뚱하게 생각하는 내게 문제가 있긴하지만 그래서 별명이 “새치머리 앤”
결국 젤 미안한건 나때문에 우승못한 은지언니랑,우리 관장님…우리 관장님에게 젤 미안하다.
우리 팀에서 우리가 젤 열심히 해야하는데,난 맨날 먹으러 다녔고,처음하는 운동을 1/2밖에 따리가질 못했다. 그래도 관장님은 늘 우리에게 웃어주신다.일단 스트레스 받는게 젤 안좋으니,늘 할수있는유산소 운동과 식단을 항상 강조하셨지…음..
운동에서도 집에서 할수있는 유산소와,근력운동…조심해야할것과 피해야할것 등을 알려주시면서 하시는 말씀.
내 자신을 위해주고,내 자신을 아껴주며, 내 자신을 사랑해주라고….강조 하신다.
그러기위해선 일단 몸에 좋은 음식을 먹어주고,살을 빼주자~~
처음에 팀에 들어갔을때,아는 지인과 몇몇 팀원이 열심히 하라고 ,살 잘빠진다고들 하는데 반신반의 했다.또 운동을 저렇게 하면 불룩불룩 알만 베길텐데..하며 걱정해서 슬슬했다.근데 진짜 몸무게의 변화보다 몸매변화가 뚜렷히 보였다.지방을 빼주면서 그자리에 근육이 자릴잡고 그래서 탄탄히 슬림해졌다.나중엔 새로 들어오는 팀원에게 내가 먼저 가서 이야기하게 됐다.열심히 하시라고..진짜 빠진다고…그분들이 비록 처음에 나처럼 이상한 눈으로 건성 대답하시지만 나중엔 그분들도 나처럼 운동 전도사가 될것이다.
남자들은 군대얘기를,여자들은 출산얘기를 하다고들 한다.내게는 한가지 더, 이번 다이어트 여정이 추가 될꺼다.그만큼 너무 마음에 남는다.우리를 응원해주신 분들,우리를 도와주신 분들,또 같이 고생하신 관계자분들…모두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지금에 내 심정을 표현한다면..(비록 광고에서 나왔지만 딱 이거다)
무대에 오르거나, 객석에 머물거나
주연이 되거나, 엑스트라가 되거나
대담하게 나서거나, 자리를 지키거나
인생은 둘중 하나다. 대담한 인생이거나,아무것도 아니거나.. Helen Keller
내 일상에도 대담해질 기회는 있다.다만 잘 보이지않을뿐..
오늘도 어제와 똑같은 하루..하지만 돌이켜보면 기회가 있지 않았을까..대담한 인생의 기회가..
진짜로 자신감이 주인공을 정하는거다. 우린 살면서 항상 이런 상황의 연속아닌가..과연 내 자리는….?
내 자리는 내가 만드는거다.

끝까지 완주하신것 축하드립니다.
순위와 관계없이 10주간 끊임없이 노력하셨다는 것 만으로도 승리하신겁니다.
앞으로도 화이팅하세요
고맙습니다..앞으로도 숙제가 많이 남아있네요..제가 다 해낼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