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제일재경(第一财经)]
2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9월 첫 날 신흥 전기차 브랜드의 8월 성적표가 공개되었다. 리샹(理想)과 홍멍즈싱(鸿蒙智行)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링파오(零跑), 샤오펑(小鹏), NIO(蔚来), 란투(岚图)는 모두 월간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3만 대 판매선에서 NIO와 리샹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NIO는 8월 3만1305대를 인도하며 34개월 만에 처음으로 리샹(2만8529대)을 넘어섰다. 리샹은 5월 이후 내리 3개월 감소세다. NIO의 신형 SUV ‘러다오(乐道) L90’이 첫 달에만 1만575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끌어올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다만 두 회사 모두 연간 목표에는 한참 못 미치고 있다. NIO는 연간 목표 44만 대 중 16만6500대(37.83%)를, 리샹은 목표 70만 대 중 26만3200대(37.6%)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 리샹은 3분기 가이던스에서 9만9만5000대 인도를 제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7.841.1% 감소한 수치다.
홍멍즈싱도 부진했다. 8월 인도량은 4만4579대로, 전달 대비 6.64% 줄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면 링파오와 샤오펑은 목표 달성이 유력한 업체로 꼽힌다. 링파오는 8월 5만7066대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연간 목표(58만~65만 대) 가운데 32만8900대를 이미 달성, 최저 목표 대비(58만 대) 56.7%를 채웠다.
샤오펑은 8월 3만7709대를 인도해 사상 최대치를 올렸다. 누적 27만1600대로 목표 38만 대의 71.48%를 달성했다. 앞으로 4개월간 월평균 3만3800대만 유지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한해 (小米) 자동차는 8월에도 3만 대 이상을 팔았지만, 세부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수적으로 추산할 경우 지금까지 판매량은 약 17만 대로 한해 목표량의 약 절반을 채운 것으로 보인다.지커(极氪)와 링커(领克)를 합산한 8월 인도량은 4만4843대로 전월과 비슷했다. 연간 목표 대비 47.03%를 채웠다.
이밖에 란투는 1만3505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19% 증가, 목표 달성률은 39.85%다. 화웨이, 창안자동차,CATL이 합작으로 만든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Avatr의 8월 판매량은 1만565대로 소폭 증가(5%)했지만, 연간 목표 달성률은 36.23%에 그쳤다.
결국 8월 실적은 업체별 희비를 뚜렷하게 갈랐다. 링파오와 샤오펑이 ‘목표 달성권’에 진입한 반면, 리샹과 NIO는 여전히 고전 중이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