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중국신문망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25년 1~9월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01조 5036억 위안(약 2경 202조 2615억 원)으로, 불변가격(물가 상승률을 제외한 현재 수준의 가격)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이 3.8%, 2차 산업이 4.9%, 3차 산업이 5.4% 각각 증가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4.8%로 점차 완만한 둔화세를 보였고, 전 분기 대비로는 1.1% 성장했다.
산업 생산 부문에서는 연매출 2000만 위안(약 39억 8060만 원) 이상 규모 기업의 공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이 중 장비 제조업은 9.7%, 첨단 기술 제조업은 9.6% 증가해 전체 산업 평균보다 각각 3.5포인트, 3.4포인트 높았다.
서비스업은 전체적으로 5.4% 성장했으며, 특히 정보전송·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업(11.2%),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9.2%), 교통·창고·우편업(5.8%), 도소매업(5.6%) 등 현대 서비스업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소비 부문에서는 사회 소비재 소매총액이 36조 5877억 위안(약 7282조 499억 원)으로 4.5% 증가했으며, 특히 서비스 소비가 빠르게 확대돼 5.2% 성장했다.
투자 부문에서는 농가를 제외한 전국 고정자산 투자가 37조 1535억 위안(약 7394조 6611억 원)으로 0.5% 감소했으나, 부동산 개발 투자를 제외하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4.0% 늘어 비교적 선전했다.
민생 지표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전국 도시 실업률은 평균 5.2%였으며,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3만 2509위안(약 647만 원)으로 명목 기준 5.1%,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기준으로는 5.2% 증가했다.
국가통계국은 “3분기까지 고용 및 경제 안정 정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거시 지표가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며 “경제는 ‘안정 속의 진전’ 기조를 보였고, 고품질 발전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