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의 영향으로 탈북이 급증하자 북한이 한국 드라마 및 영화를 시청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폭풍군단’을 조직해 삼엄한 검열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폭풍 검열 속에서도 북한 주민들은 여전히 한국 드라마 시청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고, 가까운 이웃끼리는 몰래 드라마 CD를 돌려 볼 정도로 한국 드라마 매력에 푹 빠져 있다고 한다. 게다가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 무리가 일반 주민들 이외에 당 간부의 가족 등 북한 사회에서 소득이 높은 계층들도 상당수 속해 있어 당국의 충격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한다.

이처럼 한국의 영상매체는 외부와 철저히 차단되어 있는 폐쇄적인 북한사회에 유일하게 외부 세계를 보여주는 출구 역할을 해주고, 더불어 북한 정권에 대한 실체를 자연스레 인식하게 만들어 주고 있어 실제 탈북의 동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 정권이 아무리 단속을 강화한다 해도 북한의 사회계층을 비롯한 전체 주민들이 한국 드라마를 선호하고 있어 한류열풍의 열기를 잡지 못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