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율 1.19 OECD국가 중 최저…외식비 38배 증가
자장면 값이 1965년 35원에서 지난해 3천 775원으로 108배 오르고 연상의 여인 커플이 크게 늘어나는 등 혼인의 연령패턴도 변했다.

통계청은 1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우리나라의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2009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에 따르면 중산층과 서민층의 대표적인 외식메뉴인 자장면의 경우 1965년 한 그릇에 35원이었지만 2008년에는 3,775원으로 108배 올랐다.
다방에서 파는 커피 한 잔 값은 1965년 30원에서 지난해 3,364원으로 112.1배 올랐고 대중목욕탕 요금은 30원에서 4,227원으로 무려 140.9배나 상승했다.
한국인의 초혼연령은 1990년 남자 27.8세,여자 24.8세에서 2008년에는 남자 31.4세로 3.6세 높아졌고, 여자는 28.3세로 3.5세나 높아지는 등 결혼이 점점 늦어지고 있다.
특히 남자가 연상인 커플은 1990년 82.2%에서 2008년 70.4%로 줄었고 대신, 여자 연상커플은 8.8%에서 13.7%로 크게 늘어 혼인의 연령매칭 패턴도 변했다.
외국인과의 혼인도 1990년에서 1994년 사이에는 전체 혼인의 2% 미만으로 대부분 해외로의 이주에 의한 것이었지만 1995년 1만 3,494건으로 3.4%로 급증했고 이때부터는 국외이주가 아니라 국내 유입이 더 많았다.
이렇게 국내 이주에 따른 외국인과의 결혼은 중국이 1만 3,203건으로 전체 국제혼인의 46.3나 됐고 베트남이 29.4%, 필리핀 6.6%, 일본 4.1% 등의 순으로 나왔다.
2008년 전국의 평균기온은 13.1도로 1970년대보다 0.9도 높아졌다.
2008년 출산률은 1.19로 OECD 국가 가운데서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국토면적은 정부수립 이후 6.6%가 증가했는데 이는 여의도 면적의 무려 730배나 되는 것이다.
소비자 물가는 1965년에 비해 31.3배나 상승했고 생산자 물가는 18.5배 상승했다.
식료품비 가운데 곡류와 빵의 비중이 1965년 61.5%에서 2008년에는 7.0%로 뚝 떨어졌지만 외식비의 비중은 1.3%에서 48.9%로 38배나 증가했다.
2008년 국내총생산 GDP는 1970년에 비해 370배 팽창했고 1970년 국민 한 사람당 254달러에 불과했던 소득은 2008년 1만 9,231달러로 크게 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도 세계 14위로 뛰어올랐다.
지구의 온난화로 복숭아와 감귤의 재배지역이 늘어난 반면 사과의 면적은 감소했고 바다의 수온상승으로 오징어와 고등어, 멸치는 증가한 반면 명태와 도루묵 등 찬물에 사는 물고기는 줄었다.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의 키는 남학생이 1970년에 비해 2008년에 13.4cm가 커졌고 여학생은 15.2cm가 더 커졌다. 몸무게도 남학생 13.1kg, 여학생 12.4kg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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