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국민 3명 중 2명 이재명에 투표
대구(56%) 경북(57%), 강남3구 등 전국 252곳 모두 이재명 후보 앞서
이재명 66.37%, 김문수 21.38%, 이준석 9.96%, 권영국 1.55% 득표

제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42%의 최종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49.42%,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41.15%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1,728만 7,513표를 얻으며 김 후보를 8.27%포인트 차로 앞섰다.
재외국민 표심 역시 이재명 후보에게 쏠렸다. 재외국민들은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투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66.37%(13만 6,246표)를 얻어 21.38%(4만 3,893표)를 얻은 김문수 후보를 45%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재외투표 결과는 국내와 달리 전국 252개 시군구 지역에서 모두 이재명 후보가 앞섰다. 또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9.96%,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55%를 기록해 국내보다 높은 득표율을 보였으며,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은 11.42%포인트 차에 불과했다.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재외국민들의 표심을 선거구(지역)별로 살펴보면,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서울도 이재명 63.16%, 김문수 24.07%로 두 후보간 득표율은 39.09%포인트로 큰 차이를 보였다. 김 후보가 앞선 강남 3구도 재외투표에서는 이 후보(서초 51.14%, 강남 49.60%, 송파 58.68%)가 앞섰다.
국내에서 김문수 후보가 크게 앞선 대구와 경북도 이재명 후보가 각각 55.6%, 57.07%를 득표하며 과반을 넘겼다.
제21대 대선 재외투표는 지난달 20~25일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실시됐으며, 무효표를 제외한 최종 유효투표 수는 20만 5268표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0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9.77%(8만 8397표)를 얻어 36.19%(5만 3,524표)를 얻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23.58%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