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날씨로 인한 수면 부족으로 피로감이 누적되는 여름, 근육통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피로·두통·수면장애·근육통·우울감·집중력장애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피로’다.
충분한 휴식에도 호전되지 않는 피로감
산책 등 간단한 일을 한 후에도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거나 푹 자고 일어나도 호전되지 않는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심한 피로, 운동 후 권태감 등을 유발하는 복합적인 다기관 장애로, 바이러스 감염 후에 잘 나타난다고 해서 과거에는 바이러스 후 피로증후군(post-viral fatigue syndrome)이라 부르기도 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피로를 유발할 만한 신체적, 정신적 질병이 없음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할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여름철 흔한 증상인 회복되지 않는 피로감, 건망증, 집중력 저하, 인후통, 근육통, 관절통, 두통, 수면장애, 운동 후 권태감 등 만성피로증후군의 진단기준과 매우 흡사한 증상들이다.
만성적인 피로감 원인
만성피로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먼저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빈혈 등 피로를 유발하는 다른 질병이 없는지 감별해야 한다. 포괄적인 진찰과 검사를 통해 증상의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는 숨겨진 중요 질환들을 명확히 파악해 체내 기능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통합적 관리와 치료가 요구된다.
피로감의 경우 장기간 개선하지 않고 방치하면 집중력 감소나 수면장애, 여러 통증 등이 악화될 수 있고 면역력이 더 저하되거나 정신과적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피로 관리와 치료
장기간의 피로나 저하된 면역력을 회복하려면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적당한 강도의 꾸준한 운동과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사습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식품만으로 건강유지에 필수적인 단백질이나 비타민, 미네랄 등이 충분히 섭취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이를 위해 진료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영양제 처방을 통한 보충이 도움될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에게는 이 같은 식이요법과 함께 걷기, 자전거, 수영 등을 포함한 점진적인 유산소운동이 효과적이다. 보통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는 주 5일간 최소 12주간 운동을 하도록 하고 매번 5~15분 정도 운동을 지속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만성피로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매주 1~2분씩 운동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 최대 30분이 될 때까지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Tip
만성피로증후군 진단 기준
핵심 증상
① 임상적으로 평가되거나 설명되지 않는 새로운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② 현재의 힘든 일 때문에 생긴 피로가 아니어야 한다.
③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야 한다.
④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이 만성 피로가 나타나기 전보다 실질적으로 감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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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① 기억력 또는 집중력 장애
② 인후통
③ 경부 또는 액와부 림프선 압통
④ 근육통
⑤ 다발성 관절통
⑥ 새로운 두통
⑦ 잠을 자도 상쾌한 느낌이 없음
⑧ 운동 또는 힘든 일을 한 이후에 나타나는 심한 권태감
(출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