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일 상하이 방문… 김구선생 탄생 150주년, 임정청사 건립 100주년 기념
재외동포청과 ‘상하이 동포 경제인 미래비전 세미나’ 개최 예정

[사진 출처=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은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약 9년 만이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4일부터 6일까지 베이징에서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6~7일에는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상하이 방문은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건립 100주년을 맞는 2026년을 앞두고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일정으로 마련된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에서 독립운동 사적지 등을 찾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와 한중 역사적 연대를 돌아볼 계획이다.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 11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베이징에서 다시 만난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공급망과 투자, 디지털 경제, 초국가 범죄 대응, 환경 등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상하이 방문 기간 중 한·중 미래 협력과 관련해 벤처·스타트업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 간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한 일정도 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대통령 상하이 방문 기간인 6일에는 ‘상하이 동포 경제인 미래비전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재외동포청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공동 주최하며,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한중 경제 협력의 새로운 방향과 재외동포 경제인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먼저 ‘한중 경제협력의 미래와 동포 경제인들의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한한령 등 변화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한중 경제 협력의 가능성과 동포 경제인이 수행할 수 있는 가교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강연에서는 ‘글로벌 기업 성장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이 집적된 상하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동포 경제인들의 성장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강연 후에는 약 30분간 패널 토론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직접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동포 경제인을 중심으로 한 한중 상생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실질적인 실행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