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당 경쟁력 UP’… 우수 한식당 인증제 본격화
상하이 화동 한식품협의회(회장 김국태)는 지난 29일 길상호텔에서 ‘2025년 총회’를 열고 한식당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김국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협회의 핵심 추진 과제는 ‘한식당 경쟁력 UP’”이라며, 상하이 및 화동 지역 한식당의 운영·서비스·위생 기준을 체계화하기 위한 ‘한식당 인증제’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김국태 상하이 화동 한식품협의회 회장]
[사진= 탁종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이날 총회에서는 해신, 명륜진사갈비, 자하문 등 상하이 지역 우수 한식당 20곳을 선정해 우수 한식당 인증서와 현판, 한식 교육 수료증을 수여했다. 우수 한식당 인증제는 △메뉴 중 한식 비중(20점) △필수 교육 이수 여부(20점) △매장 위생 및 서비스 점검(20점) △한국산 식재료 사용 여부(30점) 등 총 4개 평가 항목으로 구성되며, 100점 만점 중 70점 이상을 획득한 업소에 인증서를 수여한다. 협의회는 이를 통해 상하이와 화동 지역 한식당의 품질 표준화를 정착시키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협의회는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한식당 운영 컨설팅과 교육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 회장은 “2026년에도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 공동구매 효율화, 디지털 마케팅과 지역 행사 연계를 통해 회원사의 매출과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우수 한식당 인증 현판 수여_ 해신, 정일품, 왕애치킨, 전주콩나물국밥, 금수강산, 만수정삼계탕, 해운대, 위슐랭프리미엄밥상, 마장동정육식당, 미소가, 아지매국밥, 명륜진사갈비, 지코바, 우왕정육식당, 두남자떡볶이, 제주해녀식당, 한마당, 자하문, 한찬, 곱창전설(인증번호 순)]
협의회가 제시한 올해 주요 사업은 ▲교육 지원 ▲식재료 공동구매 ▲마케팅·홍보 지원 등이다. 교육 지원은 위생·노무(2회), SNS 마케팅(2회), 신메뉴 개발(4회), 접점 서비스 교육(4회) 등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식재료 공동구매는 한국산 식재료의 관세·통관·창고비 지원과 근거리 마트 판매, 중국산 식재료의 공장 직영 배송, 배달 포장재·테이블지·유니폼 앞치마 등 소모품 공동구매를 포함한다.
마케팅·홍보 지원 분야에서는 인증 업소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널과 교민지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교육 세미나와 레시피 강의를 통해 한식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 또한 상권별 이벤트로 맥주·막걸리 축제, 한풍제 등 지역 연계 행사를 추진하고, 틱톡·샤오홍슈·유튜브·빌리빌리 등 SNS 채널 홍보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단 소개와 함께 위촉장 및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징팅톈디의 ‘서울 야시장’ 리브랜딩 설명회도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탁종한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 손연화 상하이한인여성회 회장, 신판수 상하이 화동한국IT기업협회, 펑이 징팅톈디 동사장을 비롯해 회원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상하이 화동 한식품협의회는 ▲회원사 권익 보호(한식당 인증서·교육 인증서) ▲타운 활성화 및 고객 유치 지원 ▲공동구매를 통한 상생 협력 모델 구축 ▲교육 및 인력 구인 지원 등 한식당 회원사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고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