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래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중국 철강업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는 듯하다.
스탠다드차타드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철강 소비는 오는 2025년까지 증가세 유지가 예상되며 이는 시장 예측인 2020년보다 5년 길다고 북경신보(北京晨报)가 27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철강 소비가 앞으로 13년간 즉 2025년까지 증가세 유지는 가능하겠지만 2013년 이후 그 폭은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모델을 기반으로 2025년 철강 소비는 8억23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철강 소비가 1억5500만톤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어 기존 생산능력으로는 장기적인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철강 무역업체들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이러한 긍정적인 보고서 발표에 담담한 반응과 함께 그럴 수 있을까 의문을 던졌다.
란거(兰格)철강정보연구센터 왕궈칭(王国清) 부주임은 기자 회견에서 ‘올해 철강 시장이 어려워 철강 무역업체들도 대부분이 태도를 바꿨다. 예전에는 무서운것 없이 자기 기준으로 판단을 내리고 저가에 물건을 사재 놓았다가 고가에 팔면서 이익을 챙겼지만 지금은 피동적으로 수요가 있어야 만이 철강업체에 주문을 넣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개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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