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의 레이쥔(雷军) 회장이 자신의 SNS에서 “역대 최강”이라고 극찬할 정도의 2024년 실적이 공개되었다.
19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18일 발표된 샤오미의 2024년 매출은 역대 최고인 3659억 위안(약 73조 32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순이익은 236억 위안(약 4조 72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했으며, 조정 순이익은 272억 위안(약 5조 4519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고 지난해보다 41.3% 증가했다. 그러나 전기차 등 신사업 부문에서는 62억 위안(약 1조 2427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스마트폰 매출은 1918억 위안(약 38조 44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12.6%에 달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고량은 1억 6900만 대로, 전년보다 15.7% 증가했다. Canalys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샤오미 휴대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3.8%로, 18개 분기 연속 3위를 기록했다.
IoT와 생활 소비품 사업 부문에서도 처음으로 1000억 위안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1041억 위안(약 20조 86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20.3%에 달했다. 스마트 가전 제품의 빠른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판매량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에어컨은 680만 대(+50%), 냉장고는 270만 대(+30%), 세탁기는 190만 대(+45%)가 판매되었다.
인터넷 서비스 매출은 341억 위안(약 6조 8346억 원)으로 13.3%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76.6%로 2.5%포인트 상승했다. 전기차를 포함한 신사업 매출은 328억 위안으로 모든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샤오미 SU7 모델은 연간 10만 대 인도량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실제로 13만 6854대를 인도했다. 이 모델은 5개월 연속 월 인도량이 2만 대를 넘었으며, 2025년 인도량 목표는 35만 대로 대폭 상향 조정되었다.
이번 실적 발표 덕분에 18일 샤오미그룹의 홍콩 주가는 57.65 홍콩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1조 4500억 홍콩달러(약 270조 원)에 달했다.
이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