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가까이 상하이저널을 성공적으로 꾸려나가는데 부지런한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전체 임직원들께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10여 년간 상하이저널을 줄곧 애독해 온 독자입니다. 가끔 좋은 소식이나 전하고 싶은 말들이 있으면 투고도 했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상하이저널을 보게 된 것은 2002년 4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낯선 곳에서 오랜만에 고향에서 우리 말 신문을 보는 듯이 친절하고 즐거운 기분을 느꼈지요. 상하이저널을 통하여 우리 동포, 교민들의 생활과 사업실태, 세계정치와 경제, 교육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매번 신선한 기분입니다. 이처럼 독자들의 사랑과 환영을 받는 신문으로 가꾸는 데는 전체 임직원들의 노력의 땀방울이 스며있을 거라 생각하며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금도 저는 지난해 한 기사에서 사실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권력자의 체면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공정과 정의를 주장하며 쓴 기사를 기억합니다. 정말로 많은 사색의 여운을 남겨주는 글이었지요. 이처럼 우수한 기자님들이 있기에 상하이저널이 오늘처럼 풍부하고 다양한 형식의 좋은 보도매체로 거듭나고 있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건의사항 한가지 있다면 지금 학술계에서도 쟁론이 좀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신문에 흔히 영어발음 그대로 옮겨놓은 외래어들이 적지 않은데 영어를 모르는 독자들이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옆에 중국어로 표기할 수 있다면 정말 편하지 않을까 싶네요. 끝으로 상하이저널이 우리 지구촌과 한 길에서 거창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김성춘 (푸동 재중동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