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이 뭐길래, 中 청년, 제품 분실로 `자살` |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젊은 중국 청년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25세의 중국 청년인 선단용씨는 대만의 아이폰 제조업체인 폭스콘에 근무했는데 16대의 `아이폰` 견본을 애플에 전달해주는 임무를 수행하는 중 한대를 분실, 그 이후 12층 건물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선단용씨의 한 친구는 “폭스콘측이 아이폰을 훔쳤다고 의심하면서 그를 감금하고 구타했으며 심지어 집도 뒤졌다”면서 “선단용은 이를 견디다 못해 자살을 선택했다”고 진술했다. 실제 지역 신문에는 선단용씨가 구타당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CCTV화면이 실렸다. 선단용씨는 또 “일생에 가장 굴욕적인 경험을 당했다”다는 내용을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보냈다고 한다. BBC는 이 업체는 과거에도 직원 학대로 논란이 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측은 선단용씨의 죽음을 애도한 뒤 최근 자사 직원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