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치게 큰 종양으로 인해 ‘거북 여인’으로 불리던
40대 중국 여성이 마침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내몽구 자치구의 선펑친(47)은 25kg짜리 종양을 수 년간 허리에 짊어지고 살았다.
선펑친의 말에 따르면 출생 때부터 작은 황갈색 종양이 있었지만 부모는 선천성 모반(몽고반점)이라고 생각해 그대로 뒀다.
하지만 콩알 크기 정도의 종양은 해가 지날수록 점점 커져갔다. 20살이 될 무렵에는 가방 정도의 크기까지 자랐다. 그리고 이번에 진단 받을 때 무게가 무려 25kg이었다. 종양이 엉덩이까지 덮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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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펑친은 “수십년 간 주변에서 거북이라고 놀려 밖으로 나갈 용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큰 병원에서 진단을 받을 비용도 없었다고 한다.
등에 난 종양 때문에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선펑친은 “쉬고 싶을 때나 잘 때는 더욱 힘들다”며 “특히 여름에는 종양 주변에 흐르는 땀 때문에 고름이 생길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이같은 선펑친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한 중국 산시성 시안의 시징 병원 측은 “무료 수술을 해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그리고 수술은 내년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종양 제거 수술은 목숨을 건 싸움이 될 전망이다. 대규모 출혈이 예상된다는게 의사들의 소견. 담당 의사는 “수술 도중 8천cc~1만cc 정도의 피가 필요하다”며 “이는 선펑친의 체내에 있는 혈액을 3번 교환하는 것과 같은 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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