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얼나이(二奶)현상이 사치품(명품) 소비를 촉진하는 관건”이라고 영국 ‘선데이 타임즈(Sunday times)’가 2월 7일 보도했다.
‘선데이 타임즈’는 “중국의 여성 사업가에게 있어 3만6000파운드의 티베탄 마스티프(Tibetan Mastiff)는 장식용이고, 남성들의 얼나이가 진정한 사치품 소비의 관건”이라고 전했다. HSBC은행의 경제학자들은 최근 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 최고 브랜드의 황금 브랜드가 향후 중국에서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데이 타임즈’에 따르면 관세를 포함해 7만 파운드가 넘는 영국산 휴대폰과 10만 파운드 이상의 여성용 토트백을 줄을 서서 구매할 정도로, 중국의 소수의 부호들에게 있어 사치품의 가격은 중요치 않다.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기로 유명한 중국 관광객들은 이미 러시아인과 미국인을 제치고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환영 받는 외국인 관광객이 되었다.
무역 갈등, 은행 신용, 자산 거품, 사회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존재하지만 중국의 장기적인 번영의 결과가 오늘날처럼 두드러졌던 적은 없다. HSBC은행의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세계 사치품 시장의 성장 중 중국이 3분의 1을 차지한다. 중국에서 백만 파운드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부자가 82만5000명에 이르고, 그들 부호의 평균 연령은 43세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최근 중국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 따르면 전형적인 중국의 도시 청소년들은 일반적으로 3~7개의 명품을 가지고 있다. 이 조사는 중국시장을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남성이 사치품 시장을 좌우하는 시장”이라고 정의했고, “‘외도’가 점차 보편적인 현상이 되면서 사치품 소비를 촉진했다”라고 지적했다.
‘선데이 타임즈’는 마지막으로 “그러나 ‘번영’의 이면에 뒤쳐진 사람들에게 있어 부자들에 대한 반발심 역시 거세지고 있다. 심지어 외국인들조차 중국 부자들의 사치스러운 소비에 놀란다”라고 전했고, 한 블로거의 말을 인용해 “평범한 중국인들은 그들(부자들)을 경멸한다”라고 덧붙였다.
◎얼나이(二奶): 중국에서 부자들의 첩 노릇을 하는 젊은 여성으로 ‘감정’이 아닌 ‘물질’의 기초 위에서 관계가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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