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탈춤
탈춤은 말 그대로 풀이하면 가면을 쓰고 노는 놀이다.
음악 반주에 춤과 노래가 따르는 가무적 부분과, 몸짓과 덕담, 재담이라고 하는 사설, 연극적 부분으로 구성되며 극중의 대부분의 많은 인물들은 대사가 없이 춤과 몸짓으로만 연기한다.
극이 끝날 무렵에 공연자들은 관중들과 한데 어울려 춤을 춤으로써 극을 마무리 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적극적인 관중의 참여는 탈춤놀이의 가장 큰 특징이고, 극적 상황을 토대로 하는 연극과는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탈춤은 일본의 가부키와 많은 공통점을 이룬다.
무용과 음악적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일본의 전통 고전극 가부키는 배우와 관객 사이에 지속적인 상호 작용이 오고간다. 배우들은 관객에서 말을 걸고 관객들은 미리 지시된 양식대로 적절한 박수를 보내며 함께 호흡한다.
탈춤과 가부키는 공연상의 특징적인 요소들, 서민들의 희로애락을 웃음으로 표현해 낸 속내가 서로 닮아있다.
눈물 어린 웃음과 능청스런 싸움 속에서 친화력을 아우르는 독특한 민중적 미의식이 들어 있는 탈춤과 가부키. 민속 문화에 관심이 줄어들고 있지만, 다시 한 번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여 탈춤의 전환기를 맞이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