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이 심각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를 완화하려면 중국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의 재앙’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북한에서는 과거 굶주림으로 수백만 명이 숨졌던 적이 있으며 이같은 기아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북한은 최근 화폐개혁 실패로 인해 민간 저축이 붕괴되고 식량이 거래되던 암시장조차 문을 닫았으며, 특히 쌀 재고가 다 떨어져가고 있지만 보리 추수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더 타임스는 북한의 기아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골고루 나눠주도록 국제적인 압력을 넣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무엇보다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설은 “1990년대 중국은 기아 때문에 국경을 넘는 탈북자들에게 총을 쏘거나 북한으로 다시 돌려보냈는데 지금도 똑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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