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7일로 한국 군 단비부대가 아이티로 파병한지 70일이 되었다.
강진의 상처가 곳곳에 남아 있는 아이티 레오간 지역, 이곳은 1월 12일 대지진 이후 60여 회의 지진이 꾸준히 이어졌고, 5월 현재 낮 기온은 43도를 기록하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몰아치는 모래 바람에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다.
하지만 한국의 ‘단비부대’는 이렇게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0일이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단비부대는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타 파병부대들의 귀감을 사고 아이티에 희망으로 자리 잡았다.
첫째로 아이티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주요 업무인 아이티 레오간 204 도로를 보수, 정비해 나가고 있다.
둘째로 현지 학생들의 수업여건 보장을 위해 무너진 건물과 학교 잔해를 제거하고 있다.
세 번째로 급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아이티 레오간 주민들을 위해 곳곳에 심정을 굴착하여 주민들에게 양질의 물을 공급해 나가고 있다.
네 번째로 낙후되어 있는 의료수준으로 기본적 예방접종이나 건강검진 조차 시행되고 있지 못한 아이티에 전문 의료팀을 구성해 매일 정기진료를 실시하고 응급 환자들을 위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최악의 여건 속에서도 자신들의 안전보단 이웃을 생각하는 단비부대,
단비부대가 흘리는 땀방울 하나하나가 아이티의 진정한 희망으로 뿌리내려
레오간 주민들은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가고 있다.
아이티에 재건을 위해 오늘도 구슬땀 흘리는 단비부대를 비롯해 타 파병부대
모두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격려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