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동북아 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러시아(Liliana) 교환학생입니다.
지난번 천안함 사건과 북핵문제에 대한 토론을 가졌는데, 당시 토론 분위기를 전할까 해요.
토론회에 참석한 학생은 한국학생12명과 외국학생 5명(호주,중국,인도,러시아,미국) 모두는 무력도발이나 테러공격은 어떠한 경우에도 규탄 받아 마땅하며, 특히 천안함 사건을 놓고 공격 범인을 규명하기 보다는 한.미와 북.중 간힘의 대결을 보는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이날 자신들의 국가와 직접적인 영향이 적은 호주학생은 한국정부가 국제민군합조단을 구성하여 한 달 넘게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한 결론(북한 어뢰공격)을 북한은 그렇다하더라도 “중국의 모호하고 이중적 태도에 강한 불만과 비난”하는 의견도 나왔답니다.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한반도의 화약고나 다름없는 북핵 포기를 위한 6자회담이 2008년 12월 중단되었지만, 북한은 이런저런 이유와 변명으로 6자회담을 고의로 지연해왔다고 하는군요.
북한이 평화협정을 전제로 6자회담을 재개를 주장한 것은 “북한이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세계의 관심과 규탄을 모면하고 또 작년 2차 핵실험으로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1874호)을 무력화”하기 위한 구실로 삼고 있다는 지적에 참석학생들은 공감하는 분위기였답니다.
이처럼 천안함 폭침문제와 북핵문제가 국제적 관심을 갖는 것은 한반도 긴장 악화가 자칫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 안정과 평화를 흔들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중국의 모호한 태도는 옳지 않다고 보며, 북한도 공격사실이 명백히 드러난 이상 통 크게 사죄하고, 핵 폐기를 포함한 어떠한 도발도 않는다는 약속을 보여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