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력 주간신문인 남방주말(南方周末)은 2월 14일 남한 통일부의 “북 평양시 관할구역 축소로 50만 인구 감소” 발표 내용을 주목하면서 ‘북한인이 평양호적을 보유하는 물질적 정신적 이익’에 대해 조명했다.
南方周末은 정의. 양심지식. 애심. 이성을 기본이념으로 하여 발행되는 신문으로써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뉴스 주보이며 지식인이 핵심 독자층이다.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평양주민은 자원 우선 배치권이 확보된다. 북한이 식량 배급은 물론이고 전기공급에 있어서도 기타 지역보다 많은 TV 프로그램, 인터넷, 주점 당구장 이용 등 특별대우를 하고 있어 생활상 어려움이 별로 없다. 대기근시에도 풍족하게 식량배급이 보장되고 무상의료 및 교육 혜택이 주어지며 최고 대학 입학과 수도에 근무할 기회 외에도 경축 대형행사에 참여하여 월급으로 구입할 수 없는 선물을 수령하기도 한다. 이러한 혜택은 평양시내 주민과 119만 군인들에게 제공되는데, 평양 주민이라고 하더라도 시외 거주자는 차등 공급된다.
둘째, 평양 거주 자부심과 우월감이 크다. 청년들 사이에서는 “우리 평양, 그들 지방”이라는 이분법적 용어가 빈번히 사용되고 외국 여행객. 귀빈 등에게 평양을 자랑하며 각종 후생복지를 누린다.
세째, 평양 거주는 대우 및 신분 상승의 기회가 제공된다. 지방 출생 젊은이들의 ‘북한 꿈’은 ‘평양 꿈’으로, 평양 호적을 보유하고 평양에 거주함으로써 대학 선발, 문화 체육 특기, 군대 입대 등을 통한 신분 상승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