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고생하는 북한 주민들이 논에서 메뚜기를 잡느라 여념이 없다. 살림살이에 보태기 위해서다. 중국에서 요리감으로 메뚜기를 수입하기 시작하면서 메뚜기를 잡아 팔면 쌀 등 각종 생활필수품과 맞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학교까지 나서 학생을 메뚜기 잡이에 강제로 동원하고 있다. 학교 운영자금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한때 돼지 사료를 살 돈이 없어 개구리를 잡아들이더니 요즘은 메뚜기가 북한 주민들의 먹잇감이 된 것이다.
29일 대북매체 열린북한방송에 따르면 신의주의 한 소식통은 “논에서 메뚜기를 잡는 주민들이 늘어나 벼 생산에 많은 지장이 생기고 있다. 이를 막는 규찰대까지 조직됐다”고 전했다. 약 1㎏의 메뚜기는 쌀 2㎏과 맞바꿀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