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 8월 장마와 태풍으로 북한은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 일대가 심각한 수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당시 남한도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적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있었지만, 정부는 대북(對北)수해지원 의사를 밝혀왔다.
오는 15일 지원되는 물품으로 ‘영.유아용 영양식’ 20만개를 북한주민들의 현지 사정을 고려해 특별 제작돼 전달될 예정이며, 이번 지원되는 ‘영양식’은 어린아이들이 먹기 좋게 쌀을 익혀 분말로 만들어 끓이지 않고도 물이나 우유를 부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고, 이외도 과자(30만개), 초코파이(192만개), 라면(160만개) 등 50억 원 상당의 규모가 대북수해주민들에게 지원된다고 한다.
북한 당국자들은 과연 남한에서 이처럼 어린이들 건강과 영양까지 고려해 특별히 영양식을 만들어 지원해주는 성의를 알고 는 있는지 의문스럽다.
남한정부와 종교, 시민단체들은 북한주민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대북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나 북한의 무모한 핵개발과 무력도발, 대남강경전략 고수로 남북 간 대화, 교류, 지원이 중단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동안 북한은 남한의 인도적 지원식량, 생필품을 주민들에게 되팔아 김 부자(父子)의 통치자금(비자금)을 마련하고 군량미로 전용 사용해 논란을 키워왔다.
북한당국은 하루빨리 남한과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재개될 수 있도록 이런 관행을 타파해 기아와 영양실조로 죽어가는 주민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