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매체들이 후계자 김정은을 일제히 대장동지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북한 공식 매체들이 김정은을 대장동지로 부르기 시작한 것은 그동안 대장복, 발걸음 등 간접적인 방식으로 김정은이 후계자임을 암시해온 데서 좀 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후계자임을 공식화한 셈이다.
북한은 그동안 김정은을 다른 고위 인사들처럼 ‘동지’로 불러왔는데 이와 같이 급하게 호칭을 변경한 것은 얼마 전 사망한 카다피 사태를 의식한 듯 보인다.
후계승계에 위협을 느낀 북한이 발 빠른 후계구축을 위해 아직까지 입지도 약하고 북한주민들로부터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는 김정은을 띄어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북한 사회는 이미 한류 등의 영향으로 반정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정치적 기반이나 지도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김정은을 마음속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자가 얼마나 될까?
지금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북한이 아무리 김정은을 대장동지라 부르고 선전선동해봐야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으켜 리비아 사태를 면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