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2010년 9월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외부세계에 처음 얼굴을 내밀었을 때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 공통된 반응은 이랬다.
얼굴, 체형, 헤어스타일 등이 젊은 시절 김일성 주석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그가 후계자로 내정되기 전에 수차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요리사를 지낸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 씨는 “남자가 뭐하러 성형을 하겠느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성형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 매체를 통해 속속 공개되는 김 부위원장의 모습은 성형설의 진위를 떠나 북한이 김 부위원장의 모습에 김 주석 이미지를 덧씌우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준다
연합뉴스가 5일 젊은 시절 김 주석과 최근 김 부위원장의 모습을 비교해본 결과, 외모와 옷 입는 스타일뿐 아니라 걸음걸이, 과감한 스킨십 등에서도 유사한 부분이 많이 발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