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다섯 개의 궁궐이 있다.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경희궁 우리는 이를 5대 궁궐이라 부른다. 수백 년 전에 탄생한 유서 깊은 궁궐을 하나도 아니고 다섯 개씩이나 볼 수 있다니 나도 서울에 살고 있지만 서울은 참 매력적인 도시라 생각 된다.
특히 5대 궁궐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와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경복궁’은 조선의 중심이자 으뜸 궁궐이라 볼 수 있다. 1395년 태조 이성계가 창건한 경복궁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졌다가 고종 때인 1867년 중건, 현재까지도 복원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조선시대의 많은 역사를 담고 있는 경복궁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 중의 한 곳이기도 하다.
경복궁은 광화문을 시작으로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이 궁궐의중심을 일렬로 가로지르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구조는 경복궁의 중심이자 핵심 공간이 되며,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대칭적으로 건축되어 절제된 아름다움과 서로 간의 조화를 유지하고 있다. 거대한 규모 속에서 비대칭적으로 배치된 주변부 건축물들에 대한 복잡함을 경복궁의 중심을 통해 구분할 수 있음은 물론 이러한 구조를 통해 복잡함 속에서 통일성을 엿볼 수 있다.
외국인들의 경우 경복궁을 많이 찾고 있기는 하지만 제대로 된 관광을 즐기는 이들이 많지 않은데 앞으로는 각 전각들의 외관과 위치, 쓰임새에 따라 외전과 내전, 그리고 후원과 기타공간으로 구분해서 살펴본다면 경복궁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가 있을 것이다.